중국 이차전지 시장 동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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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이차전지 시장 동향
- 핵심 인력과 기술의 유출 방지를 위한 노력 필요
- 전기차 산업과 연계한 수급 조절이 관건
중국의 이차전지 수출입 동향
2022년 11월 말 기준 중국의 이차전지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, 전년동기 대비 14.2% 감소한 3억6,700만 달러를 수입하고, 전년동기 대비 11.8% 감소한 2억1천만 달러를 수출하여, 1억5,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.
중국의 이차전지 주요 수출대상 지역은 우리나라, 일본, 대만, 말레이시아 등으로, 우리나라로의 수출이 1억2,800만 달러로 중국 수출의 61%를 차지한다.
중국이 이차전지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역시 우리나라이며, 3억6,700만 달러 가운데 66%에 해당하는 2억4,300만 달러를 우리나라로부터 수입했다. 이차전지 산업에서 한국과 중국 간 관계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.
중국의 우리나라와의 이차전지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,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으나, 2022년 11월 말 기준 전년 대비 7.7% 감소한 2억43,00만 달러를 기록했다. 한편, 중국의 한국으로의 이차전지 수출은 2019년부터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데, 2018년 최고치인 5억2,600만 달러에 달한 이후, 매년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이며 줄어들고 있다.
중국의 이차전지 관련 주요 경쟁 동향
동 산업에서 중국이 강점을 지닌 분야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이 있다.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해내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, 환경오염 예방 차원에서도 독성 전해질과 유기 화합 물질 발생을 방지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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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제조기업들의 한국 내 관련 특허 보유도 늘고 있다. 중국의 닝보 에너지 머터리얼 테크놀러지가 우리나라에 그래핀 변성 인산철 리튬 정극 활성물질과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, 닝보 질량 뉴에너지 컴퍼니도 양극 첨가제 및 제조 방법 등에 대한 한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.
BYD는 이차전지용 리튬 인산철 캐소드 물질 제조 방법 및 양극 물질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, 리튬철인산염 제조용 철 소스의 제조 방법, 리튬철인산염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.
쓰촨 일렉트로닉 파워 리서치 인스티튜트는 리튬 철 전지 기반의 변전소 직류전원 비상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, 후난 진예 하이테크는 리튬이온 배터리 음극 활성재료, 배터리 팩 및 배터리 동력차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상태이다.
중국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생산기업은 CATL로, 2022년 영업이익은 2,811억 위안, 2023년에는 3,812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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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의 관련 정책
이차전지 공급 및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, 2022년 11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시장감독관리총국은 ‘리튬이온 배터리 산업망/공급망 협동 및 안정화 대책 강화에 관한 통지’를 발표했다. 특히, 안정적인 소재 확보와 가격 안정을 위해 기업 간 공정한 시장경쟁과 협업을 강조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급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.
유통구조
이차전지의 주원료는 양극재, 음극재, 전해액, 분리막 등 4가지 요소로, 이들 소재 생산기업의 실력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
4대 요소를 원료로 제작된 이차전지는 주로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에 납품되고 있으며, 전기차의 수급 상황에 따라 큰 영향을 받고 있다.
관세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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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사점
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 간,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. 반도체산업과 달리, 이차전지 산업은 각종 소재별 공정 전체를 숙지해야 우수한 품질의 생산이 가능하다.
경쟁력 확보 및 캐치업 차원에서 핵심 인력 및 기술 유출을 위한 시도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, 사전 예방 차원에서의 보호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.
자료제공: 한국무역협회 통계, 동오증권, KOTRA 하얼빈무역관 자체 조사
자료편집: 핸들러전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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